백두산 여행기-2일차 part① (통화-백두산 천지)



자 이제 중국에서의 2일째 날입니다. 12시에 호텔에 들어갔지만, 아침 7시에 버스가 출발 하므로 6시에 모닝콜이 옵니다. 허겁지겁 씻고, 옷 입고 밥먹고 버스에 탑니다. 다행히 다음날까지 같은 호텔에 투숙하므로 가방을 가져올 필요가 없습니다. 팁은 1000원.... 나오기 전에 전화기 옆에 두고 나옵니다. 일단 중국 시내로 오면 무법천지 입니다. 한국이 교통질서가 어쩌고 하는데,,,, 여기에 비하면 한국은 아주, 매우, 많이~ 점잖은 편입니다. 이 동네는 중앙선이고 신호등이고 개무시입니다. 역앞 광장에서 횡단보도로 택시가 유턴하는데.... 기겁을 합니다. 뭐 어째든 우리는 횡단보도를 별로 걸을 일이 없으니 상관없고 버스를 타면 백두산으로 향합니다. 통화에서 백두산까지 5시간입니다. 왕복 10시간.........ㅡㅡ;;

백두산 가는길이 총 3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1박2일 팀이 갔던 북파, 하나는 제가 갔던 서파, 하나는 있는 지도 잘 모르는 남파, 이렇게 3가지 길입니다. 북파는 전문가용 코스로,,,, 버스에서 내려서 약 3시간 동안을 등반하야 하며, 엄청난 계단과, 언덕으로 사람을 골로 보내는 코스입니다. 대신 이쪽 길로 가면 천지 물을 만져볼수 있습니다. 1박 2일 보면 얼마나 짜증나는 코스인지 잘 아시겠죠?

대신 서파는 쉽습니다. 알단 백두산 입구까지 버스로 가서 매표소에서 표를 끊으면 버스를 갈아타고 40분쯤 미친듯이 올라갑니다. 버스가 죽을려고 합니다. 대신 경치는 죽입니다. 허나 이 동네가 워낙 맑은 날씨 보기 힘들다고 하니 운이 좋으셔야 합니다. 버스는 천지 바로 턱 밑까지 운행합니다. 아무리 동북공정 뭐라고 해도 ㅡㅡ 여기까지 길을 뚫고 버스를 운행하는 대륙의 기상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지리산 노고단 따위는..... 비교가 안됩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한 15~30분쯤 올라가야 하는 계단이 있는데 이 계단만 올라가면 천지입니다. 이 계단도 못 올라가는 사람들을 위해 가마를 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맨 밑에서 부터 올라가면 4만원 중간부터 가면 2만원 입니다;;;; (와우....)

그리고 여기를 다 오르면 천지입니다. 여기 서파코스는 바로 북한과 경계이기 때문에 군인들이 중국 최신식 소총을 들고 북한쪽으로는 사진도 못 찍게 합니다. 가이드 말을 들어보면 1년중 80%는 날씨 때문에 천지를 다 못본다고 하는데... 제가 간 날은 너무도 맑은 날이었습니다. 말로 표현 할순 없고 걍 사진으로 보십쇼....

by 소련의부활 | 2008/08/11 15:51 | Exploration Stor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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