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28일
운전 3년 반만에 첫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어제 일산에서 밥을 꼴닥새고 한 4시간 쯤 자고 교회를 가려고 차 끌었다가 사고를 냈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것도 있었고, 좀 벙찐 상태여서 그랬던지 교차로에서 "꽝"해버렸습니다. 뭐 사고를 낸건 그럴수 있다치고....
일단 차에서 내렸는데 상대편 아저씨 슬슬 운을 띄우십니다.
-왜이렇게 빨리 달리셨어요??-
좀 발끈하긴 했는데 내 과실도 있으니 일단 잠자코 있었습니다.
-아... 지금 차 써야 하는데... 어떻게 하실꺼애요?-
슬슬 제 책임으로 몰아가시기 시작합니다. 슬슬 찔러보는거죠?? 그냥 이렇게 합의 봤다간 왕창 물것 같아서 보험처리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아저씨 자동차 등록증 있냐고 물어보길래 미리 준비한 사본을 드렸습니다. 원본을 주면 안될것 같더라고요. 어딘가 전화하시는데...제가 알바는 아니고.....그러더니 경찰을 부르자는 겁니다. "사람 다친것도 아닌데 왠 경찰?" 했지만 맘대로 하시라고...... 일단 어머니께 전화드리고 보험회사에 전화를 넣었죠.
그때부터 그분의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하십니다. 마침 그때쯤 어머니와 가게손님들이 몰려오셔서.... 일단 저는 뒤로 후퇴.... 아저씨께서는 차를 들이받으면 어떻하냐고 그러고 어머니께서는 쌍방인데 뭔 개소리냐 그러십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경찰타령을 하시는데.... 부를꺼면 언능 부르던지....
그렇게 옥신각신 하는 도중에 상대편 보험회사쪽이 먼저 왔고, 상대편 보험회사쪽에서 아저씨께 하는 말을 들어보니 "잘 나와야 5:5네요.." 우리쪽 보험회사에서 와서 하는 말은 4:6이 될 것 같다고 하더군요. (제 과실이 4랍니다.)
큰 도로와 같은 방향의 일방통행 차가 우선권이 있어서 제 과실이 더 적다고 하더라구요. 뭐 결국 보험회사에서 나오자마자 5분만에 끝날일을 왜이리 소리를 질러댔는지... 쪽팔리기 그지 없습니다. 견적도 40이하로 떨어질것 같고... 보험료도 안 오를 정도라는데...
# by | 2008/06/28 22:21 | 그냥저냥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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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리 우겨도 또 효과가 있는게.. 저같은 경우에는 제가 3, 상대가 7인 사고에서 상대가 경찰서에서 잘 우기니까 졸지에 5:5가 되더군요.. 상관없긴 하지만 뭐랄까... 참 미묘뇨롱...
처리하는게 오히려 낫습니다.
상대편과 얘기할려면 열이면 아홉은 이쪽에 덮어쒸우려 하거든요.
아무튼 마음고생 심하셨군요.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