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08일
좆고딩 모델러.....

내 좆고딩때 만들다 그만둔 녀석. 방정리하다가 발견했다. 녀석 덕분에 간만에 좆고딩때 생각이 났다.
키트는 남자 모델러라면 반드시 잡아봐야 한다는 아카데미제 티거. 내부재현모델 지금도 세계에서 추앙받는 키트다. 당시 키트가격은 18000원. 지금이라면 "이런 개간지 키트가 18000원!!!!!!!!! 이런건 2개 지르는거다!!!!!!" 라고 할태지만 당시는 좆고딩.....ㅡㅜ 한달 용돈이 3~4만원 이었던 시절이다. 그때는 3000원짜리 강남모형 하나로도 너무나 즐거웠다. 용돈을 쪼깨고 쪼개어 키트와 잡지를 샀다. 그리고 도료도 사야했다. 에어브러쉬?? 그런건 신들이나 쓰는 건줄 알았다. 붓과 커터칼로만 모형을 만들었다. 라이터 기름도 비싸서 공업용 신너로 도색을 했다. 돈이 없기에 만원 이상 하는 놈을 살려면 몇달씩 돈을 모아야 했다. 솔직히 저기 위에 있는 티거도 내가 산게 아니고 당시 졸업하던 3학년 선배가 대학가면서 주셨던 키트다. 18000원이라는[??] 기절할 만한 가격의 키트를 손에 넣자 정말 멋진 작품을 만들고 싶었는데, 당시 MMZ에 아주 값싸지만 그럴듯한 도색 방법이 발명되었다. 스폰지을 이용한 방법인데 아마 MMZ원로분들 아니면 기억하시는 분이 몇 없을거다. [알고 싶으면 여길 눌러봐] 어째든 시도 해본 결과 당시로써는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는데, 지금보면 ............
뭐 어째든.... 지금은 돈도 풍족하진 않지만 맘만 먹으면 사고 싶은 키트 정도는 적절히 살수 있고[이젠 외국 메이커들꺼도 살수 있어!!], 시간도 많고, 당시로써는 생각도 할수 없었던 에어브러쉬등등 간지 아이템들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때만큼 하루에 몇개라도 만들수 있는 열정은 날아가 버린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그 열정도.....

아카데미의 연결식 궤도 앞에 무릎을 꿇고...
지금까지 미완성이다.
ㅡㅡ 지금도 만들 사진이 없 MMZ에서 연질궤도를 샀다.
# by | 2008/02/08 21:09 | Modeling Life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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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함선죽돌이인 저도 저-_-건 만들었군요;;
국민모형(Folksmodel)인가;;
물론, 저 방식으로 도장하려는 것은 제 블로그에 있는 열차포입니다....
그리고 링크 떼어갑니당
스폰지 도장법으로는 에나멜이 가장 나은것 같네요. 값도 2000원이면 되고, [병락카도료는 더 싸지만....] 색도 다양하며, 타미야에서 나오기 때문에 근처 모형점에서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