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09일
트롬곰

(제가 산건 왼쪽에 있는 작은놈. 크기는 90cm)
어머니 생신이라 소녀같은 어머니를 위해여 집채만한 인형을 사주기로 했습니다. 인형을 살려고 가정동을 이잡듯이 뒤지고, 우리집에선 서울보다 더 먼 부평까지 나갔으나 인형파는 곳을 찾을 수가 없더군요. 이런걸 사봤어야 알지...... (인천에 프라모델 전문점이라면 다 꽤고있는데....)
결국 어머니 가게근처에 인형공장이 있어서 거기로 갔습니다. (율도입구 라는 곳이지요.)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곳이긴 한데 있는 곳이 철공소 주변이라 뭔가 허접한게, 건물도 지저분해서 싸구려의 냄새가 아주 짙은 곳이지요. 무엇보다 공장+도매스러운 곳이라 낱개로는 안팔지 않을까 했습니다. 용기를 내 들어가보니 역시 백여개정도 되는 곰탱이 및 멍멍이 들이 비닐에 싸여 뒹굴거리고 있었고, 사람들도 열나 바뻐보이더군요. 근처 아줌니에게 대략 1미터는 되보이는 곰을 잡고 이거 얼마냐 물어보니 8만원인데 6만8천원에 해줄께. 라고 하더군요. ㅡㅡ 생각보다 좆나 비싸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그보다 살짝 작은 곰을 잡고 이놈을 얼마냐고 물어보니 5만원인데 4만원 해준다고 해서 이놈으로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그 곰을 꽤나 고급스러운 주머니에 담아주시더군요. 물론 머리속엔 "싸구려에 주머니만 고급이면 뭐하냐..." 라는 생각뿐...
뭐 어째든 이놈을 조수석에 태우고 쌩하고 집으로 와서 인터넷으로 "누리 토이즈" 라고 검색해 보니 뭐야 이거... 꽤나 유명한 놈이었습니다;;;; 정품 뭐시기 하는 거 보니... 요놈 짝퉁도 있는 모양.... 게다가 드라마 및 CF 협찬도 많이 한 놈이더군요;;; 님아... 의심해서 ㅈㅅ;;;

(대표적인 CF.....)
결론: 나는 뭣도 모르고 공장가서 좆나 싸게 정품 트롬곰탱이 사왔다.
Ps. 참고로 인터넷에서는 제일 싼놈이 90cm 기준 45,000원입니다. 그보다 싸면 짝퉁 쭝꾸어 제 일수도...
# by | 2007/11/09 20:25 | 그냥저냥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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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cm 정도가 딱 좋을 것 같아요. 그 이상 크면 세탁기에 넣기도 힘들고..
펭귄대왕/ 90cm도 안고 자기는 충분한 크깁니다. 생각보다 거대하다는..... 110cm 부터는 가격의 압박도... 시중가가 72000원 인가 하던데..
카린트세이/ 인천까지 오시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겠습니다.
시중/ 중국산으로 하심이...
아키라/ 바로 링크 다시 했답니다.
키가 174 정도 되는데 90cm로 해도 될까요 ...?
고민되요... 인천에 살아서 직접 갔다 올수는있는데
들고 올때 어떻게 들고 올지...
좋은정보 캄솨합니다~
직접 사러 가도 되는군요!토요일 공창 처들어갑니다!저는 120짜리~~^^